삼성電, 협력사 환경 안전의식 제고 위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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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협력사 환경 안전의식 제고 위한 워크숍 개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8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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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환경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협력사 환경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이날 수원 광교에 위치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0여개 1·2차 협력사 대표와 환경안전 책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삼성전자 협력사의 환경안전 개선 현황·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 협력사와 논의하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협력사 환경안전 지원 정책과 점검결과 공유 △협력사 환경안전 개선 우수사례 발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 강연 △향후 개선을 위한 협력사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매년 환경안전 전문가를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1차 협력사들의 작업 현장에 파견했다. 전문가들은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엔 협력사의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을 위해 2·3차 협력사에도 외부 컨설턴트를 파견해 현장 점검과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2·3차 협력사 500여개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차 31개사, 2차 84개사, 3차 22개사 등 총137개사에 대해 점검과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협력사 환경안전 개선 우수사례로는 대덕전자와 자화전자 사례가 소개됐다.

대덕전자는 삼성전자에 폴리염화바이페닐(PCB)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다. 제조특성상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어 작업장 내 악취, 누액, 소음 등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점검·개선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 환경안전 전문가와 9개월간 문제점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또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용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인 자화전자는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 2차 협력사 10개사와 환경안전 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밖에 작업환경 의학 전문가인 강성규 가천대 교수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또 하반기 환경안전 개선 협력사들이 앞으로의 개선 활동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컨설팅과 시설 개선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협력사들도 환경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본부터 철저히 준수할 수 있는 안전 의식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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