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자인 신한은행을 포함해 시중 4개 은행이 경찰청에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국민은행이 먼저 협상 기회를 얻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찰청은 2012년부터 5년간 신한은행과 유지하던 경찰공무원대출 협약의 계약 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국민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경찰청은 제안서를 제출한 4곳의 은행 가운데 대출 상품(60%)과 복지카드(30%), 각종 서비스 업무수행 능력(10%) 등의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국민은행을 선정했다.
경찰공무원대출 협약을 하면 '참수리 대출'이라고 불리는 경찰 공무원을 상대로 저금리 대출을 5년간 독점적으로 취급할 수 있다.
참수리 대출은 연 소득의 200% 이내에서 받을 수 있고 연 2∼3%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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