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페트야 랜섬웨어 확산 경고
상태바
시만텍, 페트야 랜섬웨어 확산 경고
  •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9일 06시 17분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가 전파 능력 갖춰…파일·마스터 부트 레코드까지 암호화
▲ 시만텍이 페트야 랜섬웨어의 새로운 변종이 세계 대기업·기관들을 공격하고 경고했다.
▲ 시만텍이 페트야 랜섬웨어의 새로운 변종이 세계 대기업·기관들을 공격하고 경고했다.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시만텍이 '페트야 랜섬웨어(Ransom.Petya)'의 새로운 변종이 기업·기관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페트야 랜섬웨어의 새로운 변종이 27일 유포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대규모 감염사태를 초래한 워너크라이(WannaCry)와 유사하게 페트야 랜섬웨어도 MS17-010 취약점을 이용한 이터널 블루(Eternal Blue) 익스플로잇을 통해 스스로 전파가 가능하다.

페트야는 지난해 최초 탐지됐으며, 단순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와 달리 마스터 부트 레코드(MBR)를 덮어쓰고 암호화 해 더 큰 피해를 입힌다고 시만텍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공격에서는 파일 복구를 위해 300달러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시만텍 조사에 따르면 페트야는 현재 유럽에 있는 기업들을 주 공격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표적 공격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페트야 이전 변종은 기업을 겨냥한 표적 공격에 사용된 바 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CTO(최고기술경영자)는 "페트야 랜섬웨어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웜 전파 방식을 차용한 사례로 앞으로 이를 모방한 유사 사이버 범죄가 등장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최신 보안패치를 적용해야 한다"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만텍 제품들은 페트야 컴포넌트를 'Ransom.Petya'로 탐지한다. 시만텍은 MS17-010 취약점을 이용한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IPS 보안도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gytni 2017-07-07 11:38:16
안녕하세요, 글 잘 보았습니다. 

한 번 방문해주세요~ ^^

랜섬웨어, 악성코드 특징 대응 방안 제공

http://gytni.com/new_gytni/processdb.php?mode=malware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