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美 LA 새로운 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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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美 LA 새로운 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6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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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진그룹이 운영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가 개관했다.

26일 업체 측에 따르면 한진 그룹은 23일(현지시간) LA 다운타운 윌셔와 피겨로아 사이에 있는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개관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개관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크리스 마틴 A.C.마틴사 CEO, 엘리 마루프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 CEO, 케빈 드레옹 주 상원의장 직무대행,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윌셔 그랜드 센터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73층 건물로 첨탑까지 합쳐 335m다.

특히 건물 상단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Half Dome) 형상을 본떠 돔형으로 디자인했다.

1∼10층에는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11∼30층은 오피스 공간으로 사용된다. 70층에는 호텔로비가, 99개 객실은 31∼72층에 각각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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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2009년 4월 LA 윌셔 그랜드 호텔을 최첨단 호텔·오피스 건물로 새롭게 만드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8년간 10억 달러(1조1385억원)를 투입했다.

특히 윌셔 그랜드 센터는 '좌굴방지가새'(BRB) 공법을 적용해 규모 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환경단체인 미국그린빌딩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리드'(LEED)를 획득하기도 하는 등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정책'에 어울리는 환경친화적 건물로 건축됐다.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에 맞춰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부문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끌어낼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윌셔 그랜드 센터의 개관을 개인적인 꿈의 정점이자 LA와의 약속을 완성한 것"이라며 "윌셔 그린드 센터는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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