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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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공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1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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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플랫폼에 인공지능 적용…"3개월치 작업량 2시간 만에 수행"
▲ 삼성SDS AI기반 분석플랫폼 미디어 설명회에서 윤심 전무(연구소장)가 Brightics AI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 삼성SDS AI기반 분석플랫폼 미디어 설명회에서 윤심 전무(연구소장)가 Brightics AI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 대표 정유성)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용(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심 삼성SDS 전무(연구소장)는 21일 잠실 삼성SDS 타워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새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 고객이 대용량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윤 전무의 설명이다.

기존 빅데이터 처리 시 최소 2명 이상 전문가가 길게는 3개월이 소모된다. 이 플랫폼의 알고리즘 자동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일반 현업 사용자도 2시간 내에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보고서 작성도 기존 소모기간 1주일 치 작업을 클릭 한번으로 즉시 작성 가능하다.

제조·마케팅·물류 등 여러 업종의 AI분석 모델을 갖춘 플랫폼은 그 동안 70여개 업종에 도입됐다. 삼성SDS는 향후 서비스, 금융 등 분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플랫폼은 고객 적용사례로 2년 연속 기술혁신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상인 CIO 100 어워즈에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특별한 사용자 경험 제공에 좋은 점수를 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美 IDEA상을 수상했다.

삼성SDS는 이달 말 Brightics AI Cloud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 사용이 가능한 기업용 트라이얼(체험) 버전을 일반에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어도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기본 이해만 있으면 데이터 분석이 용이하다는 것.

삼성SDS는 이밖에 대학용 아카데미 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국내 대학들에 무료 제공해 대학의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솔루션사업부문장)은 "30여년간의 업무 노하우와 분석 역량을 집약한 이번 플랫폼은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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