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여 만에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한다.
이 회장은 17일 오전 수원 광교신도시에 설립된 CJ그룹 통합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 개관식 참석이 예정돼 있다.
이어 오후에 열리는 그룹 연례행사인 '온리원 콘퍼런스'에도 참석해 우수 계열사와 임직원을 포상하고 격려키로 했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미국지역본부 상무대우와 이선호 CJ주식회사 부장도 함께할 것이란전망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구속수감됐다가 유전병 악화 등에 따라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자유의 몸이 됐다.
이 회장은 사면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집중 치료를 받으면서 몸무게가 늘고 짧은 거리는 혼자 걸을 수 있게 되는 등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복귀로 바이오·물류·문화 등 CJ 3대 핵심 분야의 M&A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