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이 채무재조정 방안에 모두 동의함에 따라 신규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20일 오후 2018년 4월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 2000억원 전체에 대해 채권자 100% 동의를 받았다.
회사채와 달리 기업어음은 채권자들을 일일이 만나 변경약정서를 개별적으로 체결해야 하고, 채권 전액에 대해 동의를 받아야 해서 18일 회사채 채무재조정이 끝난 뒤 이틀이 걸렸다.
대우조선은 20일 회사채 채무재조정안에 대해 법원에 인가를 신청했다. 법원의 인가가 나는대로 채권단으로부터 2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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