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 16만7천건…전년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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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 16만7천건…전년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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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거래량이 작년 3월보다 4% 증가한 16만7000여건을 기록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302건으로 작년 3월보다 3.9% 많았다. 다만 직전 월인 2월보다는 5.6% 감소했다.

이사철임에도 전월 대비 거래량이 줄어든 건 예년과 달리 올해는 1~2월 아파트 입주가 집중돼 전월세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1월 2만4688가구에서 2월 3만5059가구로 늘었다가 3월 1만8787가구로 다시 줄었다.

지난달 거래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5.3%로 작년 3월(45.2%)과 비슷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1만1037건이 거래되며 작년 3월 대비 5.1% 증가했고 지방에서 5만6265건이 거래되며 1.6% 늘었다. 서울 거래량은 5만5250건으로 작년보다는 7.7% 늘고 전달보다 7.4%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보다 6.3% 증가한 7만4027건을, 아파트 외 주택은 2.1% 늘어난 9만3275건을 각각 기록했다.

임차 형태로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량은 9만1488건으로 작년보다 3.7% 늘었으며 월세 거래량은 7만5814건으로 4.3%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대법원 보유 자료를 추가해 정확도를 높였다.

전월세 통계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데 국토부는 그간 지방자치단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내왔다. 때문에 지방법원(등기소)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물량은 통계에서 제외돼왔다.

전월세 실거래가 관련 세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나 스마트폰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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