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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대표

“올해 100만대 판매 달성…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앞서”

양대규 기자 daegyu.yang@cstimes.com 기사 출고: 2016년 06월 07일 오전 7시 36분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한국GM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스파크’가 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하더니 지난달에는 신형 ‘말리부’가 호조세를 이끌며 올해 최고 판매량을 갱신했다.

그런 한국GM이 지난 1일 ‘2016 부산 모터쇼’에서 업계 최초로 ‘GM 프리미어 나이트’로 명명된 모터쇼 전야제 행사를 열며 신차 공개를 했다. 전기차 ‘볼트’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스포츠카 ‘카마로SS’를 공개하며 하반기 돌풍을 예고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대표를 현장에서 만나 이 같은 상승동력 비결과 관련한 얘기를 들어봤다.

Q.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잡은 지 불과 5개월 만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 기업의 대표로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임직원부터 노동조합, 협력업체, 판매대리점 등과 ‘오픈 마인드’로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에 대해 소통했습니다.

한국GM으로 새 출발한 지 5년입니다. 6년째인 올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올해 판매 19만1000대를 달성하면 됩니다. 불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No Dreams Are Impossible” 저희 광고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Q. 19만1000대 판매 목표 달성 가능하겠나. 

== 올해 한국 GM의 목표치인 19만1000대는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수치지만, 자신있습니다.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컨트롤 가능한 시장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출보다는 경쟁력 있는 내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모터쇼에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별로 신차를 2개씩 선보였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차량으로 말리부에 이어 국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올 것입니다.

Q. 이번에 공개된 볼트의 인기가 뜨겁다. 

== 볼트의 주행거리는 완전충전 기준 676km입니다. 전기차들과 비슷한 배터리 용량을 지녔으면서 일반적인 전기차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한 차량입니다.

아직 볼트는 대중들의 인식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먼저 카쉐어링 업체들과 연계해 그들을 통해 볼트의 편의성과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본 뒤 적절한 시점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PHEV로 분류돼 정부에서 50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한국GM의 차량이 다 그렇듯이 합리적인 가격에 볼트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Q. 가격 정책이 놀랍다. 이번에 출시된 카마로SS도 5098만원에 출시됐는데

== 저희의 장점은 품질과 가격 모두 경쟁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카마로SS는 8기통 파워트레인에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으로 국산 스포츠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쟁사 차량의 동급 모델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월등한 우위에 있습니다. 품질은 당연히 좋습니다. 카마로 자체가 쉐보레의 정체성과 브랜드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입니다.

말리부 판매가 성공한 원인도 가격과 품질 모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으로 다가갔기 때문입니다. 4925mm로 기존 준대형 차들보다 긴 차체로 공간 활용에 고급스러움 함께 갖췄습니다. 가격경쟁력도 우위에 있습니다.

   
 

Q. 캐딜락도 신차가 나왔는데

== 상반기 ‘ATS-V’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CTS-V’, ‘CT6’, ‘XT5’ 등 올해 총 4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1년에 이렇게 많이 출시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럭셔리 시장의 고객 수요가 많은 크로스오버 XT5와 대형 세단 CT6 등 다양한 라인업에서 혁신을 보일 것입니다.

한국GM은 캐딜락이라는 확고한 브랜드 인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입니다.

Q. 한국GM의 향후 경영 방향성은?

== 한국GM은 국내에 4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GM의 전세계 사업장 중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을 통합 운영하는 곳은 단 7곳입니다. 한국 GM이 그중 하나입니다.

저의 역할은 한국GM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1만7000명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제 일입니다. 그리고 GM 우즈베키스탄 합작회사도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GM 안에서도 큰 시장인 한국GM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GM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수 시장의 성장이 필수입니다.

내수 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내부적으로 민첩하고 효율적인 투명한 회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상호신뢰에 기반을 둔 협력적 노사문화로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는 기업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은 GM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 신차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제임스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거쳐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야후코리아 최고경영자(CEO)와 아시아지역 부사장을,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각각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 한국GM 사장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한국계 최초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식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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