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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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서비스 시작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25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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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서비스 시작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 아이디로 결제, 충전, 적립, 송금까지 가능한 '네이버페이'를 정식 서비스 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결제 단계까지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카드 간편결제뿐 아니라 계좌 간편결제와 개인 간 송금, 포인트 적립과 충전 등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이용자들은 최초 결제 시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계좌정보를 한 번만 등록해놓으면 간편한 인증만으로 페이 관련 경험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다.

은행과의 직접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송금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본인 계좌정보 등록만으로 송금 대상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ID △휴대전화 번호∙주소록 △과거 송금 이력 등 현재 구현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자유롭게 송금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페이로 브랜드를 변경함과 동시에 모바일 결제단계를 간편화한 후, 간편결제 거래액이 전체 결제금액의 20%를 차지하면서 1월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09년부터 가맹된 쇼핑몰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구매를 도와주는 '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후 3개월 만에 4000개나 증가, 지난 1월 4만여 개에서 6월 기준 5만3000여 개로 늘었다.

네이버는 간편결제, 송금 기능 제공을 위해 국내 주요 은행∙카드사 14곳과 제휴를 맺었다. 삼성∙신한∙현대카드 등 카드 3사와 간편결제를, NH농협∙기업∙부산∙신한∙우리은행 등 은행 5곳과 계좌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KB 국민카드, NH농협카드, 경남은행,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외환카드 등을 다음달 중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아이디와 매핑된 가상 카드번호 방식을 채택해 도용을 통한 부정 거래를 사전에 방지한다.

평소와 다른 이상 구매 패턴을 사전에 감지해 부정 거래를 예방하는 부정거래방지지스템(FDS)을 국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했다. 결제 완료 후에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24시간 결제 도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제3자에 의한 도용 등 부정이용으로 이용자 손해 발생이 확인된 경우 전액 보상 정책도 시행한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 총괄 이사는 "네이버페이는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한 경험들을 해소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중의 하나"라며 "페이 관련 모든 편의성을 하나의 서비스에 녹인 국내 유일한 서비스 인 네이버페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페이 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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