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웃음은 겉으로 보이는 인상을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웃음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사례는 이미 검증된 지 오래다.

'황태옥의 행복콘서트 웃어라!'의 저자 황태옥은 대한민국을 '웃음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행복콘서트를 열고 있다.

'동남아'(동네 남아도는 아줌마) 프로젝트, 웃음·감사나눔 페스티벌 등을 통해 자기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저자 역시 한때는 인생의 주체가 '내'가 아닌 '가족'이었다. 본인의 꿈을 잃고 살아가다 예기치 않은 암 선고로 인해 암 환자가 됐다.

암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던 중 우연히 '웃음은 암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글귀를 읽고 웃음협회에 찾아갔다.

행복하지 않은데 억지로 웃으려는 스스로의 모습이 어색했지만 살기 위해서 웃었다. 그만큼 절박했다. 웃기 시작한 지 10년, 암 수술을 한지도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암은 재발하지 않았다. 전국을 돌며 1주일에 30회 이상 강의를 소화해낼 정도의 건강한 몸이 됐다.

이 책은 황태옥, 그녀가 어떻게 웃음으로 인생을 다시 찾게 되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를 통해 변화한 사람들에 대한 사례, 지난 10년 동안 웃음과 함께 했던 행사와 강의도 소개한다.

황태옥의 행복콘서트 웃어라!…황태옥 / 스타리치북스 / 270쪽 /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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