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70억원이 이탈, 4일 연속 순유출이 지속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코스피는 짙어진 관망심리 속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198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0.15%) 하락한 1983.22를 기록했다.

4월 일본은행(BOA)의 통화정책회의 및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 대외적 이벤트와 오는 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에 관망세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26억원이 유출해 5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6272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8조545억원, 순자산은 79조855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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