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4월 코스피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노근환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금융 시스템 자체의 건전성 회복을 위해 강한 개혁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며 "긴축의지로 인해 중국발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낮춰 잡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미국발 시퀘스터 영향으로 3월 경제지표도 둔화 조짐이 보인다"며 "코스피가 직전 고점이 2050선을 당장 돌파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대외적 불안 요인들이 리스크로 전개되지 않는다면 대내적 변화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성장률을 낮췄지만 오히려 부양 강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4월 추천 업종에 헬스케어와 통신서비스, IT 및 자동차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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