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초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신한금융투자는 1일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9350원에서 8200원으로 내렸다.
송인찬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올해 초 변액보증 관련 준비금 500억원 내외를 추가 적립하고 손상차손 300억원을 반영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회사의 1∼3월 순이익은 작년보다 46.4% 줄어든 867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한화케미칼의 회사 지분 1.85%, 예금보험공사 지분 24.75% 등 26% 이상의 매물 부담(오버행)을 안고 있다"며 "오버행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주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1∼3월 한화생명의 부담이율이 5.77%로 작년 동기보다 0.31%포인트 내리는 등 비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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