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개선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200원(0.25%) 상승한 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피처폰 부문의 구조조정 완료 이후 'L시리즈', '넥서스4' 등 보급형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갖췄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블랙베리Q10', 'HTC One' 등 2군 경쟁업체(2nd-tier)의 신모델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반면 LG전자의 신모델들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2군 경쟁업체 가운데 LG전자의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1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28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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