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상급등 우선주 투자주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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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상급등 우선주 투자주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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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우선주들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에게 '투자유의' 경보가 내렸다.

19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일부 우선주를 중심으로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어 주가 급등 후 급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예상돼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이번 이상급등 우선주들의 특징은 `인터넷상에 테마를 형성하기 위한 루머가 퍼져있으며 `보통주 상승률에 비해 과도한 주가상승률을 보인 것 `급등한 우선주들은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고 저가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일간 급등한 23개의 우선주들은 보통주가 0.5% 상승한 것에 비해 31.2%가 넘게 올랐으며 올해 1~2월 대비 거래량은 744%, 거래대금은 4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거래소 측은 "급등 우선주의 상당수는 올해 7월1일 시행예정인 우선주퇴출제도에 따라 관리종목지정 및 상장폐지의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하기 전에 뇌동매매 또는 투기적 매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 상위 10개 우선주는 현대비앤지스틸우, 동양철관우, 아남전자우, CJ씨푸드1우, 서울식품우, 아트원제지우, SK네트웍스우, 보해양조우, 비티씨정보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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