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PC D램 가격 상승으로 SK하이닉스가 수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이 종목의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올렸다.
김영찬 연구원은 "PC D램 가격 급등으로 1분기 D램반도체 평균 판매가격(ASP)은 전분기보다 7.0% 오를 것"이라며 "D램 가격 상승과 재고평가 반영으로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대폭 증가한 18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184억원, 5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PC 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모바일 D램도 갤럭시S4 출시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0억원, 4390억원으로 각각 1분기보다 12.4%, 136.6%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업계 구조조정에 따라 시장 구조가 공급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고 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기가 오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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