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HTS 비중 줄고 무선단말 점유율 계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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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HTS 비중 줄고 무선단말 점유율 계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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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주식거래에서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매체는 영업단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반면 무선단말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009년 1월2일부터 2013년 3월6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주문매체별(영업단말, 유선단말, 무선단말, HTS, 기타 등) 거래대금 비중 현황 조사에 따르면 코스피에서는 2009년에는 거래대금 비중이 HTS가 47.4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2013년 3월6일까지는 영업단말(영업점방문, 전화주문 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단말은 2009년 거래대금 비중으로는 43%에서 2013년 3월6일까지 47.57%로 증가했다. 반면 HTS는 47.72%에서 31.44%로 줄어들었다.

유선단말의 경우 09년 0.54%에서 13년에는 0.3으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무선단말(스마트폰, PDA)는 09년 1.38%에서 13년 8.17%로 계속해서 증가, 점유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HTS의 비율이 앞도적으로 높다. 09년 81.44%, 10년 79.31%, 11년 74.77%, 12년 68.44%, 13년 63.84%로 계속해서 비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다. 무선단말은 09년 2.56%에서 13년 15.86%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코스피 투자자별 주문매체별 일평균 거래대금 및 비중으로는 외국인, 기관은 영업단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개인은 HTS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일 평균 1조8949억원을 거래대금으로 사용하며 영업단말로는 1조6509억원(87.12%)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총 2조3718억원 중 1조5638억원(65.93%)를 영업단말로 사용했다. 개인은 총 3조7957억원 중 2조4932억원(65.69%)을 HTS로 거래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은 HTS로,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단말을 주로 사용했다.

한편 코스피 영업단말기 거래대금 비중 상위종목은 세기상사, 제일연마, 부국증권, 신한지수, 한국타이어 순이다. HTS로는 전방, 다함이텍, 삼화왕관 KGP, 남성이었으며 무선단말기에서는 진양화학, 미원상사, 신풍제지, 부산주공, 덕양산업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CJ오쇼핑, 원익머트리얼즈, GS홈쇼핑, CJ프레시웨이, 다음 순으로 영업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HTS에서는 대구방송, 대동금속, 세원물산, 엠에스씨, 부산방직 이었다. 무선단말기는 지아이바이오, 양지사, 상신이디피, 스포츠서울, 손오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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