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스트레스 훌훌…100% 즐기는 '알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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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스트레스 훌훌…100% 즐기는 '알짜' 정보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10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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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곳곳 차량 점검…당직 병원·약국 '응급의료정보 앱' 눈길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다. 3일간의 짧은 연휴가 아쉽지만 고향에서 가족, 친지들과의 즐거운 만남으로 위안을 삼는다.

장거리 운전과 지나친 음주, 과식은 명절 기분을 망칠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들뜬 분위기 속에서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연휴기간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이나 병원을 미리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자동차, 교통, 건강, 다이어트 등 생활영역 전반에 걸친 정보들을 정리해봤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점검

가족들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귀성길을 서두르게 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차량 점검이다. 국내 자동차 5개사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기간 지정 휴게소에 차량 입고 시 배터리, 엔진, 미션, 타이어, 전구류 등을 점검해준다.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 등 각종 오일류와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엔진오일, 계기판, 램프 등 13개 일반점검 항목과 오일, 브레이크 등 4개 안전점검 항목 등 총 17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도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를 점검한 뒤 냉각수, 오일류, 와이퍼블레이드, 전구류 등 소모성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피하려면 실시간 교통상황 '앱'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을 허비하면 고향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기 쉽다. 스마트폰 앱과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우회도로나 최적 출발 시기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고속도로교통정보 또는 고속도로교통정보LITE 앱을 다운로드 해 사용 가능하다.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와 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볼 수 있다.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노선명과 방향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하면 해당 구간 교통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전국 고속도로 930여 곳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에서는 사고·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으로 당직병원 찾기

설 연휴기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알아 두면 유용하다.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및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 고열량∙고나트륨 명절 음식 '과식 금물'

명절 음식 대부분은 고열량, 고나트륨식이라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에 근접한다. 평소보다 과식하기 쉬워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한 끼에 떡만두국과 돼지갈비찜, 녹두빈대떡, 호박전, 시금치나물, 나박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식혜와 약식, 배를 먹은 경우 총 섭취 열량은 1431.5kcal로 하루권장섭취량 2000kcal의 약 72%에 이른다. 나트륨 섭취량은 2715.3m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량 2000mg를 초과하게 된다.
설 연휴 동안 높은 열량과 나트륨 및 지방 등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섭취 시 먹을 만큼만 덜어 먹기 △소금, 간장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 사용하기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기 △잦은 음주 및 안주 섭취 줄이기 등 개인별 영양관리를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고카페인 음료를 다량 섭취하는 것은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페인 일일섭취 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400mg이하, 임산부는 300mg이하, 30kg 어린이는 75mg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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