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이용 점유율에서 노키아를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애플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점유율은 25.86%로 사상 처음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2.69%)와 노키아(22.15%)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월 노키아가 37.67%로 1위였으나 1년 사이 15.52%포인트가 낮아졌다.

애플은 1년 전 28.67%(1년 전 대비 2.81%하락)였으며 삼성전자는 14.84%(1년 전 대비 7.85%상승)였다.

스탯카운터의 최고경영자 오드핸 쿨런은 "애플에 좋은 소식이기도 하지만 나쁜 소식이기도 하다"며 "1위를 기록했지만 1년 전에 비해 점유율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했지만 노키아나 애플과 달리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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