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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0대청소년들이 독거노인을 위해 자선모금행사를 가져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주니어스쿨의 학생들이 초콜릿과 쿠키를 팔아 자선금 100만원 이상을 모금해 제주지역의 자선단체와 함께 독거노인을 도울 예정이다.
각 학년에서 두명씩 대표로 선정된 NLCS Jeju 주니어스쿨 학생회는 지난달부터 '핫 초콜릿과 쿠키 판매' 계획을 세운뒤 학부모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교내건물 전역에 판매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며 이벤트를 준비해 왔다. 지난 10일 판매를 시작해 약 1백만 원 이상을 모금했으며 수익금은 제주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쓰이게 된다.
자선행사에 참여한 리나 강 학생은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도 팔아본 적 없는 내가 쿠키를 친구들에게 판매함으로써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고 헤럴드 박 학생은 "정말 즐거웠고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NLCS Jeju의 키스 이(Keith Yi)교장은 "이번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미국에서도 많은 기금모금 행사를 보아왔지만 이번 행사가 가장 성공적"이라며 "우리 학교의 목표 중 하나는 학생들이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돌보고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NLCS Jeju 주니어스쿨은 영국 런던의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NLCS)의 분교로 지난 2011년 서귀포시 대정읍에 개교한 국제학교다. 제주영어교육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을 연 주니어 스쿨은 현재 153명의 한국 학생(전체 약 650여명)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NLCS Jeju(www.nlcsjeju.co.kr)는 2013년 1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입학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유치원, 1학년, 3학년, 5학년~10학년, 12학년이며 2학년, 4학년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2013년 1월 19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1월 23일에는 NLCS Jeju 교내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