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황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아이엠투자증권이 10일 예상했다.
홍성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 2조5800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10월부터는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등해 4분기 매출 2조8800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으로 다시 흑자로 전환하겠지만 1분기 적자를 상쇄하지는 못해 2012년 전체로는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복이 지연되고 있을 뿐 반도체 시황 및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 전망은 변함이 없어 현재 주가 수준은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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