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 이렇게 탈출…여름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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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이렇게 탈출…여름이 상쾌하다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8월 17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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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과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가 정말 곤혹스럽다.

남보다 훨씬 많은 땀을 흘리고, 축축한 겨드랑이와 땀냄새 때문에 사람많은 곳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위축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일 몇번씩 씻고 약을 바르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려해도 땀은 계속 흐르고 냄새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또한 유전이라는 특성때문에 액취증 수술을 잘하는 곳을 찾아 다니다가도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액취증이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차앤유 클리닉 목동점 유종호 대표원장은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이 활성화하기 시작하는 사춘기때부터 나타나는데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질환으로 부모중 한사람만 있어도 유전될 확률이 50%나 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겨드랑이 부위의 옷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경우를 액취증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취증 환자는 암내를 단순히 땀이 많이나는 체질인 자신의 탓이고 질병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는 증상중 하나다.

유원장은 "액취증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수술로 땀샘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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