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다이어트 '균형잡힌 몸매' 운동만으론 해결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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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다이어트 '균형잡힌 몸매' 운동만으론 해결 안된다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18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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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 몸매에 부쩍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짧은 핫팬츠나 미니스커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허벅지나 종아리 부위의 살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은 이들이 많은데 생각만큼 하체 살을 빼기가 쉽지 않다.

국내 여성의 비만형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하체비만이다. 하체비만은 얼굴이나 상체에 비해 엉덩이나 허벅지 부분에 지방이 유독 많은 것으로, 유전적인 원인이나 생활환경 및 습관 등에 따라 나타나게 된다.

하체비만은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를 방해하고 외관상 둔해 보이게 만든다. 옷을 입을 때도 뚱뚱한 하체를 커버할 수 있는 것만 찾다보니 제약도 많고 자신감도 떨어지게 된다. 유전적으로나 운동 등을 통해 허벅지와 다리가 굵어졌다면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통해서는 하체비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미소진한의원 정윤섭 원장은 "하체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잘못된 방법으로 하체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오히려 하체근육이 더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체가 굵어질 수 있는 습관으로는 장시간 자리에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있다. 사무직 종사자나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집중되기 쉽다. 또한 하루 종일 서있는 직업의 경우 하체부종이 많아져 하체비만이 되기 쉬우며, 하체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2시간 이상 걷거나 등산 등을 하는 것은 다리근육을 더욱 단단하고 굵게 만드는 안 좋은 방법이다.

하체다이어트는 마른 비만형, 지방형, 근육형, 복합형 등 하체비만 유형에 따라 방법이 달라야 한다.

정 원장은 다리는 근육과 지방이 분포된 정도에 따라서 보이는 모양도 다르고 치료효과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아래 개인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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