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오십견 예방 해법은?
상태바
'어깨통증' 오십견 예방 해법은?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06일 12시 5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깨통증이 심한 오십견은 '나이 오십에 생기는 병'이라고 해서 붙은 질환 이름이다.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 밤에는 잠을 자는 것도 힘들다. 특별한 원인없이 통증 및 운동장애를 가져온다고 알려진 오십견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고통스럽고 치유하기 어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현철(가명, 48)씨는 몇개월전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자리에 누웠다. 평소 건강했던 김씨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오십견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오른쪽 어깨가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들더니 2개월 후에는 수저도 제대로 들지 못할 정도로 어깨통증이 심해졌다. 밤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잘 수 없었고 아무리 애를써도 팔을 90도 이상 들어올릴 수 없었다. 

   

장덕한의원 신광순 원장은 "침술, 탕약처방, 운동요법 등이 오십견 치료에 도움을 주지만 사람에 따라 오십견을 일으킨 원인, 침을 놓는 경락 위치와 깊이, 침 종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질환의 원인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더불어 증상 및 원인에 맞는 탕약처방과 근본치료도 뒤따라 한다"고 말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하면 '쉽게 진단한 수 없는 병', '완치가 되지 않는 병' 등으로 생각해 치료를 포기하고 오십견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역시 고통스럽고 삶의 의욕 자체가 꺾일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신원장은 "한번 오십견을 앓았던 어깨는 재발하지 않지만 반대쪽 어깨에 오십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오십견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환자들이 같은 고통을 되풀이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