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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환자 대부분은 외관상 눈에 띄게 척추변형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통증이 없어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지않고 방치하면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척추변형이 심화되면 내장기관을 압박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조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척추측만증'을 가정에서 조기진단하는 방법 중 하나는 환자를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쪽에서 관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등이 휜 것과 견갑골 및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보조기치료와 수술요법, 그리고 능동적 보존치료법인 운동치료와 교정도수요법이 있다. 보조기치료는 초기각도를 제어해줄 때 매우 효과적이다. 특발성척추측만으로 각도의 진행이 빠르다고 판단되면 필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수술요법은 50도이상의 고도측만증일 때 추천되는 치료법으로 척추각도는 좋아지지만 후유증과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이런점에 착안,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 운동치료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바르고든의원에서는 이미 독일 및 유럽에서 검증돼 이제 막 한국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독일식 척추측만증 치료법 '슈로스메소드'를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고유수용기 자극 밸런스요법, 근육역학에 입각한 머슬밸런스 테크닉을 함께 실행하고 있다. 최소 3~6주의 단기간에 운동치료로 척추측만증 체형교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바르고든의원 나문빈 원장은 "이런 다각도의 치료는 인체의 중심근육 강화와 근육밸런스 요법으로 척추측만각도의 진행을 막고 인체를 올바르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열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척추측만증 검사시스템과 세단계에 걸친 치료시스템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척추측만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환자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다면 분명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