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50001은 기업의 에너지 절감 계획, 실행, 운영 등에 관한 에너지경영 국제표준이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구미공장, 삼성중공업, 현대건설이 취득했고 금융권에서는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에너지 경영 목표에 따라 에너지 절약, 비용 절감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활동에 참여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전사적 시스템이라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와 함께 최고 경영자의 에너지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에너지경영 방침'도 제정한다. 에너지 목표 감축량을 매년 3%로 설정해 전 사옥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경영시스템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 및 제3자 검증까지 자발적으로 완료해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선진화된 탄소경영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전자약관, 자동차부품 재활용 특약 등 친환경 보험 상품 개발 등 손해보험업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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