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윤달을 맞아 개장(改葬)유골 화장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화장횟수를 평소보다 2배 늘리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서울시립승화원 화장횟수를 현재 22구에서 42구로, 서울추모공원은 15구에서 25구로 늘려 하루 총 67구까지 화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달기간에는 별도로 날짜를 정하지 않고 기존 묘지에 있는 유골을 화장해도 된다고 믿는 장례 관습에 따라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예약은 e-하늘장사종합정보(http://www.ehaneul.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개장유골 화장예약은 예정일 15일전부터 가능하다.
엄의식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다가오는 윤달에 시립묘지의 분묘를 개장할 계획이 있는 유가족들은 화장 수요가 늘어 원하는 날짜에 화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미리 각 묘지관리사무소에 문의해 준비할 사항 등을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컨슈머타임스 오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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