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사업 모델을 통한 민간 산림복지 시장 확대 기대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민간 주도 숲여행 콘텐츠 발굴 및 육성사업'에 참여할 산림복지전문업(이하 전문업)을 이달 13일부터 7월 2일까지 20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복지와 관광 분야를 융합한 숲여행 서비스를 전문업이 직접 기획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숲여행 사업을 희망하고 올해 운영 가능한 산림복지전문업이며 소재지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으나 해당 지역에서 상품 기획·운영이 가능한 전문업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영주·예천, 칠곡, 대전, 부산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숲여행 콘텐츠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각 지역별 1개 전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선정된 전문업에게 △숲여행 상품 사업화 비용(개소당 최대 1천만 원)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 운영을 통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실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업 종료 후 성과평가를 통해 최우수 콘텐츠(1점)을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담은 '숲여행 가이드북'을 민간에 보급해 확산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내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는 공고문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산림복지전문업이 숲여행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와 결합한 다양한 융복합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민간이 활용 가능한 산림복지 기반의 비즈니스모델을 지속 발굴해 현장 중심의 소득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