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한국지엠(GM)이 인천 부평공장의 올해 생산량을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확대한다.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신차 1만여대 생산 물량을 부평공장에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한국GM은 지난달에도 신차 2만1000대 증산 물량을 부평공장에 배정하기로했다.
올해 부평공장 생산물량은 총 3만1000여대가 늘어 당초 배정된 20만8000대에서 24만대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GM 노조는 이달 말 사측과 생산협의회를 열고 다음 달 이후 근무 계획에 증산 일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미국 수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한국GM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한국 철수설까지 나온 바 있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아서 추가 물량이 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