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97억…전년비 50% 개선
상태바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97억…전년비 50% 개선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16일 09시 5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11번가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95억원) 대비 50% 넘게 개선했다. 당기순손실을 50% 가까이 개선한 107억원, 매출은 리테일(직매입) 사업의 효율과 과정으로 인해 약 30% 수준 감소한 11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1번가는 고물가로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60분러', '원데이빅딜' 등 초특가 판매 코너를 오픈하고 대규모 디지털·가전, e쿠폰 프로모션인 '디지털십일절', 'E쿠폰 메가 데이'를 신설했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1월 짧은 동영상(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PLAY)'를 일반 고객과 판매자도 참여 가능한 오픈형 플랫폼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4월까지 누적 영상 재생 횟수(2024년1월~2025년 4월) 약 4000만 회를 기록했다. 

최근 업그레이드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키티즈'도 4월까지 누적 접속 횟수(2024년 4월~2025년 4월)가 1억5,000만회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무료 멤버십도 4월 말 기준 70만명의 가입 고객을 확보했다.

직매입 상품과 셀러 위탁 상품을 기반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1번가 '슈팅배송'은 지난 2월부터 주말 당일배송을 시작하며 '주 7일 배송' 시스템으로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11번가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함께 쇼핑 혜택 강화를 통한 고객 유입 확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과 11월 두 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이어 '패션·뷰티 전문관'까지 선보이며 올해 핵심카테고리로 선정한 '마트'와 '패션·뷰티'의 경쟁력 강화에도 몰입했다. 무료 멤버십에도 '마트', '뷰티', '디지털' 혜택을 더해 고객 록인 효과를 높인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4개월째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오픈마켓 사업과 운영효율화를 진행 중인리테일 사업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손익 개선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올해 전사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