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전국 수산식품 가공분야 종사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수산식품 가공분야 인력양성' 교육생을 14일부터 모집한다.
수산식품 가공분야 인력양성 교육은'수산식품산업법'에 따라 수산식품 가공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수산식품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는 5월 30일 부산에서 진행하는 첫 교육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순회형식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형식도 병행하여 운영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4월 지자체 및 지역별 수산식품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해 지역별 교육 수요를 파악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의 과목은 총 20과목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올해부터 교육 대상을 예비창업자, 실무자, 중간관리자, 경영진으로 구분하여 대폭 확대하고 각 교육 대상별 초급-중급-고급 과정 교과목을 개설했다. 교육생은 개별 직무 및 지식 수준에 따라 필요한 교과목을 선택해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교육 대상별 주요 과목은 예비창업자 대상 △수산식품 산업의 이해 △자본조달과 운영 전략, 실무자 대상 △수산식품 가공기술의 기초 △수산식품 위생과 품질, 중간관리자 대상 △품질관리 시스템 △블루푸드 생산공정 혁신 기술, 경영진 대상 △경영을 위한 리더십과 변화 관리 △글로벌 규제와 인증 대응 스킬 등이 있다.
이번 수산식품 가공분야 인력양성 교육을 신청하고 싶은 이는 이메일 또는 모바일 접수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교육 신청 양식과 교육 과목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수산식품 종사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생별 맞춤형 수산식품 가공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전국 수산식품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수산식품 산업의 핵심 인재가 육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