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무하유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Y 교육박람회 2025에 참가해 AI 대입 면접 솔루션인 '몬스터T'를 선보인다.
Y 교육박람회는 양천구가 주최하고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EBS가 후원하는 대규모 교육행사다.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며,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 체험 콘텐츠 등 6개 분야의 3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국 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무하유는 양천구청 체육관 내에 '몬스터T AI 면접 체험존'을 마련하고,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전형 AI 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AI는 응시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시선, 표정, 발화 속도 등 다양한 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해 피드백 리포트를 제공한다. 면접 경험이 부족한 수험생들도 부담 없이 연습에 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몬스터T는 본래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질문 생성 기능도 제공하며, 입학사정관의 질문 패턴을 학습한 AI가 학생부에서 유의미한 구절을 분석해 맞춤형 질문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 운영 특성을 고려해, 해당 기능 대신 실전 면접 중심의 체험 콘텐츠에 집중할 예정이다. 응시생이 대화를 주고받는 식으로 면접이 진행돼 면접 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무한 수험생들이 낯선 대입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면접 연습에 임할 수 있다.
무하유와 양천구청은 이번 부스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자기주도적으로 면접 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험 참여자에는 행사 이후에도 활용 가능한 별도 계정을 발급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몬스터T는 실제 입학사정관 질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돼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연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박람회 참여를 통해 공공 교육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의 실질적 사례를 창출하고, 교육청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