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현대차증권이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75억원, 영업이익 1177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실적 눈높이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 0.6% 증가했다"며 "면세 채널이 부진한 가운데 온라인, MBS(멀티브랜드샵), 크로스보더 채널의 견조한 성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흑자전환 및 미주·유럽·중동·일본 지역으로 저변 확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2분기부터는 낮은 기저와 향후 COSRX 회복 가시화로 추가적 모멘텀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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