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카드' 3기 우협대상, 신한·하나·기업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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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카드' 3기 우협대상, 신한·하나·기업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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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군 복무자 전용 금융상품인 '나라사랑카드' 3기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이 선정됐다. 

반면, 기존 운영사였던 KB국민은행은 탈락하면서 사업권을 잃게 됐다.

군인공제회C&C는 지난달 30일 신한·하나·기업은행 3곳에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운영되며 국방부와 병무청의 정책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장 8년 동안 사업을 할 수 있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판정검사부터 군 복무 기간, 전역 이후 예비군 훈련까지 사용하는 군 전용 체크카드다. 병사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3기 사업에는 총 4개 은행이 뛰어들었다. 기존 2기 운영사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외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결과 기존 사업자인 국민은행은 탈락하고, 나머지 3곳이 선정됐다. 이번부터는 운영 은행 수가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됐다.

군 복무자라는 특수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카드 발급이 이뤄지는 나라사랑카드는 금융권에서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통한다. 

매년 약 20만명에 달하는 입대 장병들에게 자동으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충성 고객 전환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군인공제회는 우선협상대상자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이달 중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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