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건강한 '부산 북항 조성' 박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위탁을 받아 '2025년 부산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 북항은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반 폐쇄성 해역으로 수질오염은 물론 악취 등 생활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해양환경공단은 2020년 부산 북항의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 등 종합적인 해양환경조사와 지반조사를 포함하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 부산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시작했다.
부산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350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오염퇴적물 약 44만 세제곱미터(㎥)를 수거해 처리하는 사업으로 현재 약 42만 세제곱미터(㎥)를 완료했다.
올해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인근 해역에서 약 2만 세제곱미터(㎥)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해 처리할 예정으로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8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본관에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부산 북항의 수질과 저질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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