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카스 브랜드 VBI 리뉴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를 운영한다. [사진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43_5955.jpg)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비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VBI) 패키지를 리뉴얼하며 새 옷으로 갈아입은 오비맥주 '카스'가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과 '첫 만남'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카스 특유의 '신선함'과 '청량함'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팝업스토어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스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CASS World)'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네이버 사전예약과 워크인 방문 모두 가능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카스는 이번 팝업에서 VBI 리뉴얼에 따라 전면 교체된 카스 전 라인업의 신규 패키지 디자인을 전격 공개한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과 '혁신'을 바탕으로 각 공간을 다양한 테마의 체험 콘텐츠들도 구성했다.
팝업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 2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한 기운과 함께 강렬한 비트박스 사운드, 동굴 속에 들어온 듯한 푸른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는 느낌을 자아낸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 작업이 '폭포(Cascade)'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팝업 공간 내부에는 물안개가 낀 듯 스모그가 자욱하게 펼쳐져 몽환적이면서도 실제로 폭포 근처에 온 것 같은 분위기도 연출한다.
![오비맥주의 콜드브루 공법을 시각화한 '얼음 동굴'. 얼음 벽에 카스 제품이 박혀있다. [사진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45_059.jpg)
![얼음 동굴의 갈라진 벽 틈 사이로 탄산 기포가 올라오는 모습. [영상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46_136.gif)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은 '얼음 동굴'이다. 이곳은 카스만의 독특한 콜드브루 기법(0도에서 72시간 저온 숙성)을 시각화한 공간이다. 얼음 벽에 박혀있는 카스 제품들과 벽 틈새로 올라오는 탄산 기포를 통해 카스의 시원한 청량함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얼음 동굴을 지나면 '카스 아이스 챌린지' 공간이 나온다. 제한 시간 내 얼음 속에 숨겨진 새로운 카스를 구출한다는 콘셉트다. 미션을 마치고 나면 소원을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선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순간'을 형상화한 카스케이드존. [사진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47_220.jpg)
1층 공간을 모두 둘러본 후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카스케이드 존'이 나온다. 이 공간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순간'을 웅장하게 시각화한 공간이다.
지상층 입구부터 지하층 카스케이드 존에서는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특별한 비트박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사운드는 카스만의 신선함과 에너지 넘치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비트펠라하우스 소속의 비트박서 '윙(Wing)'과 '히스(Hiss)'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콜드브루 얼음 동굴 △카스 아이스 챌린지 △카스케이드존 총 세 공간 체험을 마치면 각각 스탬프를 1개씩 받을 수 있는데, 스탬프 3개를 모두 모으면 '시음존(미네랄 스프링)'에서 카스 한 잔을 받을 수 있다.
!['미네랄 스프링' 시음존에서는 공장에서 갓 생산한 카스 생맥주를 맛 볼 수 있다. [영상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48_321.gif)
시음존은 마치 약수터에 온 듯한 느낌으로 연출돼 눈길을 끈다. 카스케이드에서 흘러내리는 청량한 물줄기를 따라 만들어졌다는 콘셉트다. 맥주 탭 윗 부분에 하늘색 약수터 바가지 세개를 나란히 걸어 현실감을 더했다.
시음존에서는 오비맥주 공장에서 갓 생산된 맥주를 제공해 신선하면서도 시원 청량함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커스터마이징 티셔츠도 만들 수 있다. 티셔츠에 치킨, 감자튀김, 버거 등 맥주하면 떠오르는 오브젝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프린팅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방문객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오후 각각 50장씩 총 100장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선착순 물량이 소진된 이후에는 사전 예악·워크인 방문객 모두 장당 1만8000원에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이 직접 티셔츠를 커스터마이징해 제작할 수 있다. [사진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49_528.jpg)
![VBI 리뉴얼을 완료한 카스 전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50_622.jpg)
'카스 바(Cass Bar)'에서는 리뉴얼을 완료한 카스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355ml 용량 기준 4캔 번들을 편의점 판매가에서 200원 할인된 8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3D 홀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ICE 포토존', '미러 포토존', '굿즈존' 등도 마련됐다. 굿즈존에서는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오프너 등 총 18종 상품을 팝업스토어 현장 한정으로 선보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월드'는 이번 리뉴얼이 핵심 가치로 삼은 '신선함'을 토대로 재탄생한 카스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즈존에서는 팝업스토어 현장 한정으로만 판매하는 총 18종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안솔지 기자]](/news/photo/202504/641909_558051_727.jpg)
카스 월드 팝업 운영시간은 평일(월~목)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금~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단 오픈날인 11일은 오후 3시부터 방문 가능한다.
한편, 카스 새 패키지 제품은 팝업 운영이 종료되는 20일을 기점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