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IBK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오른 7조4151억원, 영업이익은 204% 오른 1432억원으로 추정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경기 악화로 업환은 우호적이지 않지만 호실적을 예상한다"라며 "지난해 이뤄진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수익성 개선 및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 마진율 증가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2분기 실적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고정비 절감 효과와 구매 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세계프라퍼티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증가, 영업권 관련 상각비(PPA) 감소 등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는 쓱닷컴 물류비 효율화 및 네오물류센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주요 물류업체 주 7일 배송 확대에 따라 배송일수가 증가했고 협력사 물류센터를 활용한 공급 능력 증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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