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3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 4주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에서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 양식 기술을 흰다리새우 양식에 접목해 입식부터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다뤘다.
교육과정은 △바이오플락 기술의 원리와 이해 △바이오플락 수질관리 △흰다리새우 사육관리 및 출하 △양식 기자재 제작 △새우양식 질병과 대책 △친환경 HACCP 인증 방법 △양식장 행정절차의 이해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4주간 중점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바이오플락 고급과정 수료 후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양식장으로의 현장견학을 실시해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농지전용,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창업지연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양식장 행정절차의 이해' 과목을 신설해 제공했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친환경‧스마트 양식 전담 교육기관으로서 예비창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친환경양식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금번 바이오플락 중급과정에 이어 오는 4월 14일부터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바이오플락 기술 고급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