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일까지 제16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승마지도사는 말 관리에서부터 기승까지 승마 전반을 지도하는 일을 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양질의 승마교육인력을 양성하고자 2011년부터 해당 민간 자격증을 발급해오고 있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작년까지 총 12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말산업 현장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시험은 만 17세 이상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내달 10일 시행될 예정으로 마학, 마술학, 말보건관리 총 3개 과목을 평가한다. 과목별 100점 만점 기준 40점이상 및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있다. 평가 과목은 마장마술로 60점 이상 득점하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자격시험을 통해 승마지도 전문역량을 검증함으로써 국내 말산업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말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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