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아, 3일 '中 경제·산업‧과학기술정책 분석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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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아, 3일 '中 경제·산업‧과학기술정책 분석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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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양회로 알아보는 중국 경제‧산업, 과학기술정책 동향
2025년 중국 정책 변화 속 한국 기업의 기회는? 동향 및 전략 제시
KOTRA(코트라)
KOTRA(코트라)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KOTRA(사장 강경성)는 4월 3일 '2025년 양회로 알아보는 중국 경제‧산업, 과학기술정책 동향'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KOTRA 베이징무역관이 주최하는 '차이나 네비게이터 시리즈(China Navigator Series)'의 2025년 첫 번째 행사로 중국 양회에서 발표된 주요 경제·산업‧과학기술 정책을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내수 촉진과 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전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미래·신흥산업 육성을 통한 '신질생산력 (新质生产力)' 발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웨비나는 중국의 거시경제 정책 변화와 산업 및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집중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웨비나의 경제정책 설명 세션에서는 중국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실의 탕둬둬(汤铎铎) 주임이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다.

탕 주임은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 5% 안팎을 유지하며,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 전망하고 올해 중국 정부의 초장기 특별국채(1.3조 위안)와 특별국채(5천억 위안)를 활용한 인프라 투자와 소비 진작 추진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탕 주임은 "2025년 물가 목표를 2% 내외로 설정한 것은 디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고 소비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내수 확대 정책과 경기부양 조치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산업연구원 북경지원의 김재덕 지원장이 중국 정부의 '자립자강 (自立自强)' 기조로 하는 전략성 신흥산업 육성과 산업고도화 강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김 지원장은 "상업용 항공, 저고도경제, 바이오제조, 양자기술, 체화지능 (Embodied Intelligence), 인공지능(AI), 스마트 로봇 등 전략적 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들 분야의 지원을 통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정부·민간 협력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분석한 내용을 전달한다.

그는 이어 중국의 과학기술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이 대중 수출을 넘어 기술 협력, 합작 R&D, 공동 기술사업화, 고급 인재 발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중간 협력 모델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내 기술 거점이 확대되는 만큼 한국 기업들은 현지 대학·연구기관, 테크파크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기술과 연구개발 기반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의 정책 변화는 한국 기업의 대중국 전략 수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이번 웨비나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번 웨비나는 신청링크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KOTRA는 앞으로도 '차이나 네비게이터 시리즈(China Navigator Series)'를 통해 중국의 주요 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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