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저탄소 알루미늄 1.5만t 계약…탄소 규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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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저탄소 알루미늄 1.5만t 계약…탄소 규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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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계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알루미늄 1.5만톤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EGA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규모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로,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확보한 알루미늄은 태양광으로 만든 저탄소 알루미늄이다.

현대모비스가 확보한 저탄소 알루미늄 원화로 약 620억원 규모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일반 알루미늄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친환경 소재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첫 도입한 저탄소 알루미늄을 섀시 등 주요 부품 제조에 활용해 유럽 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법규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EGA와 올 상반기 중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저탄소 알루미늄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전무는 "친환경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단계부터 탄소 감축 노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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