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외이사 보수 1위 '삼성전자'…6명이 각 1억8천만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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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외이사 보수 1위 '삼성전자'…6명이 각 1억8천만원 수령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02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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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써치, 300대 기업 사외이사·상근감사 보수 현황 분석
삼성·SK 계열사 다수 상위권 랭크…"사외이사도 개인급여 공개해야"
삼성전자

지난해 사외이사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300대 기업에서 평균 보수가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는 2023년 12곳 64명(6.2%)에서 지난해 15곳 72명(6.9%)으로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6명에게 총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8천333만원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1억5천933만원), SK텔레콤(1억5천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천700만원), 현대차(1억2천만원), 삼성물산(1억1천420만원), SK가스(1억1천225만원), 네이버·SK이노베이션(각 1억1천200만원), 현대모비스(1억820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CJ대한통운(1억467만원), 삼성생명(1억365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LG전자(1억200만원), SK네트웍스(1억50만원) 등이 1억원 이상 지급 기업으로 꼽혔다.

평균 보수 1억원 이상 기업 가운데는 SK·삼성 계열사 비중이 높았다.

300대 기업 전체로 보면 사외이사 1천45명의 연간 보수 총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612억2천199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5천859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5천만원 이상 보수를 받은 인원은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한 53.9%였다. 4천만원대는 14.6%, 3천만원대 17.4%, 2천만원대 8.6%, 1천만원대 5.4% 등으로 나타났다.

상근 감사의 보수가 억대를 상회하는 기업은 전년보다 7곳 증가한 34곳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곳은 기업은행(3억700만원)이었으며, 포스코스틸리온(2억7천300만원), 인디에프(2억7천300만원), 동방(2억1천700만원), 해태제과·율촌화학(2억1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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