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임 확정…임기 2027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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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임 확정…임기 2027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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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카카오뱅크]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5연임에 성공하며 2027년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26일 카카오뱅크는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결산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총에서 윤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온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 등으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경쟁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다"라며 "연임을 통해 향후 카카오뱅크의 청사진인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릴 것"이라며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실천해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카카오뱅크의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 총 1715억원 규모로 전년(71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기존 5인 체제였던 카카오뱅크의 사외이사진은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주총 결의에선 신임 사외이사로 유호석 전 삼성생명 부사장(CFO), 김정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마케팅그룹대표),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이 신규 선임됐다.

유호석 사외이사는 삼성생명 자산운용 부문 임원을 거쳐 CFO를 역임했다. 삼성그룹의 금융 부분을 총괄한 '금융경쟁력제고TF' 초대 수장을 맡은 바 있다.

하나은행에서 약 25년간 재직하며 부행장을 역임한 김정기 사외이사도 이사회에 합류한다. 엄상섭 사외이사는 공인회계사로서 사법시험 합격 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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