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하나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지역에 한해 유주택자의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과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구입 목적물이 서울 소재라면 '1주택 이상' 주택 보유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다만, 잔금대출은 제외한다.
전세대출도 보증 목적물이 서울일 경우 선순위말소·감액, 다주택 보유자의 처분 조건부 등에 대해 신규 취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부채 자율 관리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서울 지역 내 주택가격 및 거래량 급증에 대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시행을 통해 갭투자를 방지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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