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재판 4월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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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재판 4월부터 본격화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3월 18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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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관련 사건에 대한 법원 재판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이영선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구영배 큐텐 대표를 비롯한 관련자 10명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다음달 8일 오전 첫 공판을 열고, 증인 채택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재판은 2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4월 22일 오후 재판에서는 피고인 측과 검찰 측의 쌍방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양측 입장을 듣기로 했다. 

구영배 대표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등과 공모해 1조8500억원 상당의 티메프 판매자 정산대금을 가로챈 사기 혐의를 받는다. 티메프 등 계열사로부터 대여금이나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10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류화현·류광진 대표와 공모해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티메프 및 인터파크커머스에 총 7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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