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박원순아들 '뒷북 저격?'…검사결과 인정 못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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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원순아들 '뒷북 저격?'…검사결과 인정 못 하나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2월 22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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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 씨의 병역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사퇴를 표명한 가운데,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주신 씨에게 "군대 가라"고 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 의원은 22일 강 전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 직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용석 의원이 4시에 사퇴 기자 회견 한답니다. 저는 그가 제기할만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도 의심되는 MRI라면 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상식적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군대 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워낙 특이체질이고 MRI를 무색하게 만들고 전문가의 소견을 넘어서니 말입니다. 뛰어다니고 일상생활 가능하니 그냥 군대가시지요"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 의원의 발언은 최초로 병역의혹을 제기한 강 의원이 MRI 재검사 결과를 인정하고 한석주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사과하는 상황에서 등장해 더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다들 사과하고 사퇴하는 마당에 아직도 군대 가라는 사람이 있나", "전여옥 의원은 정말 하이개그를 하시네요", "강용석 위에 전여옥 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시라. 황당하다", "새누리당 엑스맨이 여기 있네"라는 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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