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여행 준비 솔루션 '고도화'…해외여행 보험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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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여행 준비 솔루션 '고도화'…해외여행 보험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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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가 여행 준비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캐롯손보가 여행 준비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이 여행 준비 솔루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해외여행보험 개인 가입 건수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상품 경쟁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여행 준비 솔루션 '굿트래블 '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캐롯손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여행 목적지 중심의 기존 화면 구성에서 벗어나 △숙소 정보 △여권 정보 △맞춤형 여행 준비 기능과 함께 동행자와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뭐 챙길까?' 섹션을 추가해 소비자가 여행 준비물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리스트를 제공한다.

기본 리스트에는 최근 불거진 항공 안전 이슈와 관련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가이드나 기내 반입·위탁 금지 물품 확인, 필요한 옷 개수 등 다양한 항목을 추가했다.

또한 여행 준비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행 예정 국가 환율 정보와 전압 정보 제공, 항목 체크 및 저장 기능, 개별 메모 기능도 포함했다.

이 외에도 여행 준비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항목을 추가·삭제할 수 있는 개인 리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캐롯손보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여행 중 방문할 장소나 즐길 거리를 미리 저장하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뭐 할까?' 섹션도 추가했다.

소비자는 직접 여행할 도시명과 국가명을 입력하고 세부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관련 웹페이지 URL을 추가해 여행 일정과 연계한 맞춤형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해외여행은 보통 2인 이상이 함께 가는 경우가 많고 여행지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세우는 특성을 고려해 '친구에게 물어볼까?'라는 공유 기능도 추가했다.

소비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뭐 챙길까?와 뭐 할까? 섹션에서 정리한 정보를 동행자와 공유해 여행 노하우를 나누고 공동 준비를 할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기능 고도화 외에도 전반적인 사용자 환경 경험 개선을 추진했다"라며 "서비스 소개 화면을 개편하고 핵심 기능을 직관적으로 배치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캐롯손보가 이처럼 해외여행보험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서비스 개편에 나선 이유는 해외여행 인파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해외여행보험 개인 가입 건수는 전년 대비 51% 오른 286만301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험 원수보험료도 13.6% 늘었다.

해외여행보험은 국외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코로나19 기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해외여행보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추석 황금연휴 등 해외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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