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용문역 에스컬레이터서 넘어짐 사고…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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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용문역 에스컬레이터서 넘어짐 사고…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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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중 1명 이용 중 넘어지면서 다른 승객들 연이어 밀려 넘어져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용문역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용문역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 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이 부상당했다.

15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께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 1번 출구 쪽에서 상행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잇따라 아래로 넘어지면서 13명이 부상당했다.

구체적으로 1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1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승객 중 1명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넘어지면서 다른 승객들이 연이어 밀려 넘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하행선 에스컬레이터에서 캐리어가 굴러내려가는 일이 있었는데, 일부 승객들이 여기에 시선을 빼앗기며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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