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관계 형성 프로그램 강화 운영
상태바
성동구,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관계 형성 프로그램 강화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1인가구의 사회적 유대를 높여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강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개관한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가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 증진, 마음건강, 관계건강 등 3개의 건강영역으로 구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각 건강영역이 서로 연계해 상생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한편 1인가구가 주로 겪는 고독, 외로움 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각 프로그램에 관계 형성 기능을 추가해 1인가구의 고민과 욕구를 해결함과 동시에 원활한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먼저 1인가구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운영하던 '요리교실'은 '소셜다이닝'으로 개선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조사 결과, 1인 가구의 42.6%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바 있다.

'소셜다이닝'은 요리 방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 간의 대화,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 여가·문화 프로그램 참여 시 단순한 배움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 간 동아리, 자조 모임 등을 구성해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인가구의 수요를 충족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타 기관 벤치마킹 결과를 참고했다.

대표적으로 올해부터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반려견 소양 교육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지난해 성동구 반려동물축제를 통해 나온 1인 반려인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그 밖에도 집수리 교육, 호신술, 이색요리 및 플레이팅 배우기 등 일상의 편의와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가 개소 4년차를 맞아 강화된 프로그램 선보이는 만큼 1인가구가 더욱 건강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